아산 장애인 콜택시 스타렉스 한대 추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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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중증장애인들의 외출이 더 편해졌다. 기존 한대였던 장애인콜택시가 지난 1일부터 한대 증차돼 총 두 대가 운행 중이다. 또 시는 15일 아산시 장애인콜택시 위탁관리 및 운행에 관한 조례 중 일부를 개정 공포했다. 콜택시 이용대상자의 범위를 대폭 늘렸다.

대상자는 1, 2급 장애인과 뇌병변 3급 장애인, 지체3급(3호,4호)장애인과 버스·지하철 이용이 불편한 65세 이상 시민이다. 동반가족(보호자) 이용도 가능해졌다. 요금은 2km 당 700원으로 같은 거리 당 1900원인 일반택시 요금보다 훨씬 싸다.

증차된 콜택시는 7인승 스타렉스 승합차를 개조한 것으로 장애인이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휠체어 리프트 등의 설비를 갖췄다. 장애인콜택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11시간 운행) 이용 가능하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장애인콜센터(041-546-1503로 전화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운행된 장애인콜택시는 3월까지 660명의 중증장애인들이 병원 치료와 출퇴근 시 이용했다.

백경미 인턴기자 (bkm091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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