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2월 24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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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아시아 성탄절 쓸쓸 10면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경제한파가 지구촌의 명절인 크리스마스마저 얼어붙게 하고 있다.

뉴욕.파리.런던.프랑크푸르트 등에선 연말연시 상품들이 넘쳐 흐르지만 정작 사는 사람은 없고 아이쇼핑객들만 즐비하다는 소식.

"같이살자" 勞使눈물 23면

"함께 일만 할 수 있다면 임금 절반 삭감도 참겠어요. " IMF 한파에 감원계획 발표하려던 중소기업 사장과 직원들이 울고 말았다.

직원들 결의에 사장은 감원계획을 백지화하고 대신 자신의 판공비와 승용차 크기 줄였다.

자동차 업계들 휘청 27면

화의신청중인 만도기계 납품중단으로 완성차 업체들이 휘청거리고 있다.

22일 기아의 생산중단에 이어 현대.쌍용도 부품 재고소진으로 가동중단 위기다.

만도의 협력업체 부도여파가 완성차 업체의 가동중단으로 발전.

직장인 정신건강法 33면

아침 신문 보기 두려운 조간 신드롬, 상사 눈치보는 과잉 적응증후군, 자리 줄어 괴로운 직책증후군에서 정리해고 불안증까지 직장인들, 총체적인 IMF 신드롬에 시달리는데…. 정신과 의사의 정신건강을 위한 처방은.

美NFL 새별 기대 37면

로이드 리. 그의 이름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그는 이미 프로미식축구 (NFL) 를 뒤흔들 거목으로 성장했다.

전미 대학선수 포지션별 랭킹에서 디펜시브 백 1위에 올라 프로팀들이 눈독 들이고 있는 것.

김건모 새해 새출발 41면

"나는 이제 성인을 위한 가수. "

이번주초 1년반만에 5집을 낸 김건모의 선언이다.

새해 들면 나이 서른. '핑계' '잘못된 만남' 등 댄스음악의 영광은 후배에게 물려준다.

솔 가수로 변신한 김건모의 신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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