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큰잔치]제일생명 3승 '상쾌한 독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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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제일생명이 97핸드볼큰잔치 여자부에서 초반 단독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우승팀 제일생명은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약체 초당산업대와의 경기에서 선수 전원을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인 끝에 36 - 27로 낙승했다.

이로써 제일생명은 3승을 기록, 선두에 나섰다.

제일생명은 주포 이상은 (9골).한선희 (6골) 콤비가 초반부터 초당대의 골문을 유린, 전반을 17 - 9로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제일화재는 청주시청과 26 - 26으로 비겨 올초 창단이후 13연패의 고리를 끊는데 성공했다.

첫날 강호 제일생명과 박빙의 승부를 벌이며 사기가 오른 제일화재는 이날 후반 26분까지 26 - 23으로 앞서며 첫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경기종료 4분을 남기고 청주시청의 주포 정선아에게 연속골을 허용한데 이어 경기종료 13초전 이재경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제일화재는 후반 28분 경기종료와 함께 얻은 두번의 페널티 스로를 모두 실패, 창단후 첫승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렸다.

남자부경기에서는 두산경월이 원광대를 39 - 27로 물리치고 첫승을 거뒀다.

왕희수 기자

◇ 22일 전적

▶여자부 풀리그

제일생명 36 17 - 919 - 18 27 초당대

(3승) (2패)

제일화재 26 10 - 1416 - 12 26 청주시청

(1무1패) (1무1패)

광주시청 29 14 - 1015 - 13 23 한체대

(1승1패) (1승1패)

대구시청 31 19 - 1512 - 14 29 금강고려

(2승) (2승1패)

▶남자부 풀리그

두산경월 39 19 - 1120 - 16 27 원광대

(1승1무)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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