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서바이벌 게임’ 최후의 승자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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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의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의 MC를 맡고 있는 이소라가 18일 방송되는 마지막 런웨이 심사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MC 겸 심사위원으로 냉정한 심사평을 해 온 이소라는 최종 우승자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 남은 3명 후보들의 고생과 노력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했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소라와 함께 10주 동안 심사를 맡았던 신유진 편집장과 김석원 디자이너도 “우승은 한 사람이지만 영광은 세 사람이 함께 나눠가져도 손색이 없을 만큼 멋진 컬렉션이었다”고 감회를 전했다.

18일 밤 자정에 방송되는 최종회에선 우승 후보인 남용섭·이우경·최혜정이 디자인한 화려한 ‘파이널 컬렉션’ 현장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후보들은 각자 자신만의 컨셉트와 주제에 맞춰 만든 의상 12벌을 런웨이에 공개하며 마지막 심사를 기다린다. 방송에선 파이널 컬렉션을 준비하며 각자의 작업실에서 3개월간 두문불출했던 도전자들의 작업 현장과 패션쇼가 시작되기 직전까지 숨가쁘게 돌아갔던 런웨이 뒷모습도 공개된다. 스타들과 패션 업계 관계자는 물론 1000여 명에 달하는 일반 관람객이 몰렸던 파이널 컬렉션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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