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에 도로 생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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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 도로가 뚫린다.

제주도 남제주군은 17일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마라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길이 2백80m, 폭 3.5m의 미니도로' 를 1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군이 도로를 개설하기로 한 것은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민박가옥 소유자들의 차량이 7대로 늘어나 천연잔디가 훼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살래덕 선착장에서 섬을 동서로 횡단, 자리덕 선착장에 이르는 도로를 내년 2월까지 개설하기로 했다.

제주 = 고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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