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생각합니다]안내판없고 도색 손상 과속방지턱 개선 절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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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얼마전 약속시간을 맞추기 위해 새벽에 차를 몰고 국도를 달렸다.

어두운 새벽길을 조심해서 달린다고 달렸는데 갑자기 과속방지턱이 바로 앞에 보였다.

겨우 위험한 순간은 모면했지만 속력을 줄이지 못하고 과속방지턱을 피하려다간 다른 차로나 갓길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곳에는 안내표지판도 없었고 과속방지턱도 야광도색이 대부분 떨어져나가 야간운행시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다.

대개 마을 앞이나 사고위험지역에는 과속방지턱이 설치되어 있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과속방지턱이 관리소홀로 인해 사고 유발 요인이 돼선 안될 것이다.

당국에서는 하루 빨리 과속방지턱을 재점검해 위험한 곳은 개선해주기 바란다.

정병국 <경북구미시형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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