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단신]한국기원,외국인에 문호 개방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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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 외국인에 문호 개방

…한국기원이 외국인에게 프로입단의 문호를 개방했다.

한국기원 (이사장 현재현) 은 12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외국인에게 연구생 가입과 입단대회참가를 허용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2001년부터 여류프로를 현행 연 2명에서 1명으로 줄이기로 했고 ▶여류국수전을 3연패했던 윤영선초단을 2단으로, 노장 조영숙2단을 3단으로 각각 특별 승단시켰으며 ▶미국에서 돌아온 객원기사 차민수4단의 단위를 4단 그대로 인정했으며 ▶일본기원 소속 김광식3단의 한국기원 이적을 허용하고 3단을 인정하기로 결의했다.

車4단은 초단 때 이민을 떠나 보급을 위해 4단을 받았으나 미국대표로 세계대회 8강에 오르는 등 업적을 인정받아 4단으로 확정됐다.

*** 이창호, 배달왕전 2연승

…이창호9단이 배달왕전에서 2연승, 타이틀 탈환이 유력해졌다.

李9단은 10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한국통신 프리텔배 배달왕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 타이틀 보유자 조훈현9단에게 1백90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 염정훈.홍장식 프로입단

…허장회8단 문하생인 연구생 염정훈 (14.충암중2) 군과 홍장식 (16.충암중3) 군이 11일 일반 강자들을 물리치고 프로입단의 관문을 통과했다.

제79회 입단대회는 전국 아마 강호와 한국기원 연구생 등 1백33명이 지난달 15일부터 열띤 각축을 벌여왔다.

*** 최규병8단 21일 결혼

…최규병 (34) 8단이 21일 오후2시30분 서울강남 장은금융플라자 19층 이벤트홀에서 황희자양과 화촉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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