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수술로 2개월여 쉰 스탁턴,페이서스전서 화려한 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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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어시스트왕' 존 스탁턴 (유타 재즈) 이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제물로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10월 무릎수술로 2개월여동안 코트를 떠났던 스탁턴은 9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센터에서 벌어진 페이서스와의 홈경기에 첫 출전, 17분간 10득점.7어시스트를 올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재즈가 1백6 - 97로 승리. 스탁턴과 명콤비인 '우편배달부' 칼 말론은 31득점에 8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승리를 이끌었고 백인슈터 제프 호나섹도 13점을 넣었다.

서부지구 중서부조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이어 2위를 기록중인 재즈는 스탁턴의 가세로 한층 탄탄한 전력을 구축, 1위 탈환을 위한 대공세가 예상된다.

페이서스는 안토니오 데이비스 (19점) 와 슈터 레지 밀러 (16점)가 맞섰으나 '어시스트왕 복귀전' 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올랜도 매직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에서 레바논 출신 센터 로니 세이칼리 (24점.15리바운드) 의 활약에 힘입어 95 - 86으로 승리했다.

강갑생 기자

◇ 9일 전적

유타 106 - 97 인디애나

매직 95 - 86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105 - 97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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