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유승민 16강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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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중학생 탁구신동' 유승민 (15.부천내동중) 이 특유의 한박자 빠른 공격을 앞세우며 남자단식 16강에 진입했다.

1m72㎝의 오른손 펜홀더 유승민은 9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제51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부 개인단식 1회전에서 동아증권의 김철우에 3 - 2 (17 - 21, 21 - 13, 21 - 19, 18 - 21, 21 - 18) 로 역전승을 거두고 힘겹게 16강에 올랐다.

또 14일 결혼을 앞둔 국가대표 베테랑 이철승 (삼성생명) 도 김상수 (대우증권) 를 3 - 0 (21 - 16, 21 - 16, 21 - 11) 으로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

여자단체전 A조에서는 5연패를 노리는 국내최강 제일모직이 안양여고와 선화여상을 각각 3 - 0으로 누르고 3연승으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밖에 B조의 현대백화점도 김경아.김선영.석은미 트리오의 활약으로 서울여상과 상서여상을 3 - 0으로 제치고 역시 준결승에 안착했다.

부천 =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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