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우의 서금요법] 비만 잡기, 가운데 손가락 앞뒤 지긋이 눌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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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 만병의 근원임을 알면서도 살을 빼지 못하는 것은 생활습관을 쉽게 바꾸지 못하기 때문. 게다가 급격하게 감량할 경우 부작용까지 나타나 실패율을 높인다.


비만 치료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에너지 소비를 늘리기 위해선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체온을 상승시켜 보온해야 한다. 격렬한 운동은 감량에 도움이 되지만 운동 후에 몸이 차지기 때문에 살 빼는 데에 한계가 있다.

영양도 제한을 해야 한다. 식탐과 과식을 줄이기 위해선 스트레스를 개선하고, 식욕을 조절해야 한다. 위장이나 췌장에서 소화효소가 왕성하게 나오지 않도록 해 식욕을 떨어뜨려야 한다.

이를 조절하는 부위가 E8·I2·M4·A30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하수체에서 신경호르몬 분비가 잘 안 된다. 이를 개선하려면 이 부위를 자극해야 한다. 또 위장과 췌장의 기능을 조절해 소화효소를 억제하려면 E45·D1·A12와 F1·F7·C7·N1을 자극한다. 순금이나 순은으로 된 침봉으로 10~20초씩 약간 아픈 자극을 20~30분간 지속한다. 다음으로 서암봉을 붙여 반응을 극대화한다. 배가 고플 때마다 자극하면 식욕이 사라지고, 심한 배고픔도 줄어든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장 www.soojich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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