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간 해저광케이블 공사 한국통신등 3개사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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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한국통신.데이콤.온세통신 등 국제전화사업자 3개사가 99년 개통예정인 총연장 3만㎞ (96만회선) 의 한.미간 태평양횡단 국제해저광케이블 건설공사에 참여한다.

정보통신부는 한국과 북미지역간에 급증하는 인터넷 및 초고속통신수요의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근 이들 3개사가 요구한 건설 참여신청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 3개사는 연내 건설 및 유지보수협정을 체결한 뒤 내년부터 99년까지 총 1억7백만달러를 투입, 전체 96만회선 가운데 3만4천6백80회선을 확보하게 된다.

이 케이블사업에는 한국통신을 비롯한 미국.일본.중국 등 10개국 14개업체가 주관사업자로, 데이콤과 온세통신을 비롯한 미국.홍콩.통호통중, 16개국 45개업체가 일반사업자로 참여한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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