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4백선 붕괴…10년 5개월만에 최저치 387.42 마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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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종합주가지수가 올들어 처음 8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끝에 마침내 400선 아래로 추락했다.

시중금리가 급등세로 돌아서고 환율도 상승행진을 지속했다.

1일 종합지수는 지난 주말인 29일 대비 14.70포인트 내린 393.16으로 마감돼 지난 87년 6월27일의 387.42 이후 10년 5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장기금리인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연 17.5%로 지난주말 (연 15.10%) 보다 무려 2.4%포인트 급등했다.

또 중기금리인 91일만기 기업어음 (CP) 유통수익률도 연 19.4%에 마감, 주말 대비 1.65%포인트 올랐다.

이날 원화는 달러당 1천1백87원으로 마감돼 2일 고시될 매매기준율은 전날보다 10원60전 오른 1천1백74원40전을 기록했다.

홍승일.박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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