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넓힌 오피스텔 속속 등장…별도 주차시설·공용면적 줄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실제 사용 가능한 전용면적을 아파트 수준으로 높인 오피스텔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보인 오피스텔의 전용면적률은 대부분 50%대를 넘지 못했으나 최근들어 60~70%대 상품들이 나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특히 동성종합건설이 서울 구의동에서 분양중인 동성 위너렉스 오피스텔 (02 - 456 - 6644) 은 전용면적률이 70%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동성은 지하 주차장을 만들지 않고 별도로 주차타워를 건설, 분양면적에 포함시키지 않은데다 로비.계단실.복도등 공용공간을 최대한 줄여 가용면적을 키웠다.

18평형의 실제 면적은 전용 면적률 50%인 서울 강남의 일반 오피스텔 25평형과 맞먹는 수준이다.

17~40평형 6개 모델 총1백68실인 이 오피스텔의 평당 분양가는 6백50만원. 전용면적이 넓어 일반 상품보다 값이 싼 셈이다.

전용면적이 크면 나중 세를 놓을때 그만큼 임대료를 많이 받을 수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

분당 야탑동에 토렉스가 추진중인 성원로얄펠리스 (0342 - 706 - 5101) 도 62%로 기존 오피스텔보다 넓다.

17, 34평형등 두개 모델 2백50실인 이 상품의 평당 분양가는 4백30만원으로 주변 오피스텔 3백90만~4백40만원과 비슷한 금액이다.

이밖에 분당 구미동의 한라시그마Ⅱ (02 - 579 - 0006) , 서울 역삼동 대우 메종 리브르 (02 - 525 - 6930) , 천호동 안성타워 (02 - 477 - 3114) , 일산 장항동의 해태프리랜서 (0344 - 901 - 4400) 등도 55~57%수준으로 기존 오피스텔보다 넓은 편이다.

서경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