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국가대표 대폭 물갈이…남녀 체급별 2명씩 선발 신예 약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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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한 전기영 (한국마사회) 이 국가대표에서 탈락하는등 유도 대표팀이 대폭 물갈이됐다.

대한유도회는 26일 강화위원회를 열고 내달 1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실시하는 겨울훈련에 참가할 국가대표 남녀 28명과 코치 4명을 확정했다.

내년 4월 열리는 2차선발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할 이들은 대표1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제35회 대통령배전국유도 대회 상위입상자와 지난주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1, 2위 입상자를 대상으로 심사해 체급별로 2명씩 결정됐다.

대상자 가운데 1차선발전 남자 60㎏급에서 우승한 노장 안효광 (28.경남도청) 은체력의 한계로 본인이 고사해 제외됐다.

또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86㎏급에서 우승, 3연패를 달성했던 전기영도 90㎏급으로 조정된 이번 선발전에서 2위에 그친데다 부상도 심해 탈락하는 등 신진들이 대거 대표팀에 가세했다.

이날 확정된 코치와 선수는 다음과 같다.

허진석 기자

▶남자코치 = 윤익선 (용인대교수).조형수 (경기대 유도코치)

▶여자코치 = 정현택 (한체대교수) 윤현 (남녕고 교사)

▶남자 = 염동원 (한국체대) 현승훈 김종원 김대욱 최용신 조인철 박성근 (이상 용인대) 황인수 윤동식 김민수 김세훈 (이상 한국마사회) 유성연 (동아대) 조병옥 (상무) 김재식 (경남도청)

▶여자 = 박성자 김은영 (이상 영선종고) 유희준 박미희 (인천동구청) 강선영 김혜숙 최영희 강민정 이현경 (이상 용인대) 이은희 (서울체고) 이복희 (대전체고) 정성숙 임정숙 (이상 쌍용양회) 장미정 (부산전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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