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1월 27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멀고도 먼 걸프平和 9면

걸프지역에 다시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에 대한 무제한적인 무기사찰을 고집하며 군사력을 계속 증강하는 한편 이라크가 전 인류를 살상할 수 있는 독가스를 감춰뒀을지도 모른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장롱속 달러 나온다 23면

티끌 모아 태산. 나라경제 살리기에 나선 '개미군단' 이 수천만달러의 외화를 모았다.

각계각층이 해외여행후 장롱 속에 잠재워둔 미화등 외국돈을 끌어낸 덕분. 일부 은행엔 평소의 10배나 되는 외화가 들어왔다고.

換錢이익 찾아 발품 25면

환전수수료 폭 확대로 은행간.지점간 환율 격차가 커지면서 기업들이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은행점포 찾기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달러를 구하려고 수수료 거의 포기하는 지점이 나타나기도.

생활속의 거품빼기 33면

불황의 늪. 이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때다.

과일이나 야채는 떨이상품을, 세제나 화장품은 리필제품을 사용하고 무료강좌 찾아 능력계발에 힘쏟는 알뜰주부가 늘고 있다.

생활 곳곳에 스며든 거품빼기 실태를 살핀다.

프로야구 알뜰작전 37면

프로야구단도 구조조정 회오리. 이만수.김형석.이정훈.이명수…. 왕년에 내로라하던 스타들이 '정리해고' 로 오리알 신세가 될 판이다.

8개 구단은 해외전훈계획을 취소하는등 내년 예산을 30%까지 줄일 계획.

온천서 실속 휴가를 43면

여러모로 썰렁한 계절이다.

국가부도 위기에 외국 나가기도 눈치 보이는 요즘 가까운 온천지라도 찾아 다시 일어서기 위한 에너지 재충전을 하자. 지금 아무리 힘들어도 튼튼한 몸과 마음 있으면 재기할 수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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