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1월 21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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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失業해소 나선 EU 10면

유럽연합 (EU) 이 20일 역내 1천8백만명에 달하는 실업자 해소를 위해 고용 정상회담을 열었다.

99년 단일통화 출범을 앞두고 재정적자 축소도 중요하지만 실업문제는 화급한 사안이기 때문. 그러나 뾰족한 수가 있을까.

매니어 통해 본 文化 12면

젊은이들의 문화소비는 개성있고 능동적이다.

그러는 사이에 매니어로 변한다.

온통 푹 빠지다 보면 남들이 지나치는 색다른 세계가 보이는 모양이다.

그렇게 본 문화를 책으로 엮어내는게 요즘 유행이다.

北에서 온 아들 소식 23면

아들이 살아있다니…. 죽은줄 알았던 아들이 북에 살아있다니…. 78년 해수욕장에서 실종됐던 고교생 3명이 공작원에게 납치돼 북한에서 '이남화 교육' 교관으로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가족들은 넋이 빠졌다.

6%성장은 했지만… 25면

금융시장의 난기류 속에서도 우리 경제는 6%대의 견실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수출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소비및 투자심리는 여전히 꽁꽁 얼어붙었다.

금융이 걸림돌이 되고있어 향후 성장전망은 불투명.

美농구 短身들 펄펄 40면

작은 고추가 맵긴 미국도 마찬가지. 미 대학농구 (NCAA)에 단신 가드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키가 1m70㎝대에 불과하지만 몸이 날쌘데다 3점슛에 능한 이들은 모두 팀의 핵심전력. 한국농구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배용균의 1人영화 41면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의 배용균 감독이 제작한 두번째 장편영화가 개봉된다.

기존의 관습을 파괴한 실험적 스타일로 시나리오. 연출. 촬영. 미술. 편집을 모두 감독 혼자 해낸 1인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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