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율 출퇴근제 시범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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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삼성전자는 1일 출퇴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자율 출퇴근제를 완제품(DMC) 부문 일부 사업부에서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시범 운영에 들어간 이 제도는 출퇴근 시간을 일률적으로 정하지 않고 직원이 개인 사정과 시간 활용 계획에 따라 스스로 선택하도록 한 것이다. 그 대신 규정된 근무시간(8시간)만 준수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DMC 부문 디지털프린팅 사업부와 연구소에서 이날부터 약 두 달 동안 자율 출퇴근제를 시범 실시한 뒤 DMC 전 부문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DMC 부문에서 자율 출퇴근제가 정착돼 효과를 입증하면 다른 계열사에도 파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도체 및 LCD 사업부가 소속된 부품(DS) 부문은 24시간 가동 체제의 유지가 중요하다는 업무 특성 때문에 자율 출퇴근제 적용이 힘들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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