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휘장 확정…10개 상징물도 함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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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문화체육부는 문화선진국으로서 우리나라의 대외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한국문화를 대표할 통합이미지 (CI) 휘장을 12일 확정했다.

이번에 발표된 휘장은 영문 메세지인 'Images of Korea' 와 조화시켜 한국의 전통정신인 선비정신과 함께 태극을 연상시켰으며 강한 붓터치로 21세기를 향한 진취적 기상을 표현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10개 상징으로 ▶한복▶한글▶김치와 불고기▶석굴암과 불국사▶태권도▶고려인삼▶탈춤▶종묘제례악▶설악산▶예술인등을 뽑아 이에 대한 그래픽디자인과 사진도 확정, 발표했다.

또 보조 상징으로 사물놀이.선비문화.한국정원.태극등을 선정했고 이에 대한 그래픽디자인과 사진을 개발하는 한편 용도와 시기에 맞게 다른 상징들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문체부는 한국에 대한 대외 이미지가 국력에 미치지 못하게 막연하거나 부정적이라는 분석에 따라 이같은 통합디자인 시스템을 확정하고 홍보물 제작이나 공연.전시.관광상품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곽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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