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0일 신축 주유소의 위법사항 묵인을 요구하며 담당공무원을 폭행하고 행패를 부린 혐의 (공무집행방해등) 로 전국회의원 강희찬 (姜熹瓚.59.서울송파구석촌동) 씨를 구속했다.
제14대 민주당 국회의원 (전국구) 을 지낸 姜씨는 경기도평택시안중면 국도변에 진입로 설치규정을 어기고 주유소를 세운 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 위법행위를 묵인해 달라고 청탁했으나 담당공무원 韓모 (43) 씨가 이를 거절하자 韓씨를 발로 걷어차 전치 10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정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