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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방광암환자 생존율 높여…아스피린 "정말 대단"

중앙일보

입력

아스피린이 표재성 방광암 환자들의 생존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재성 방광암은 쉽게 말해 초기 방광암으로 방광을 제거하지 않고도 내시경적 절제로 치료가 가능한 암을 말한다

미국 위스콘신 의대 비뇨기과학 제이슨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학술지 ‘BJU 인터내셔널’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연구진은 상피내암종 및 고등급 유두상 방광암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20명에게 1일 81mg 또는 325mg 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토록 했다.

그 결과, 5년 후 아스피린을 복용했던 그룹의 경우 생존률이 64.3%에 달했던 반면 아스피린 비 복용그룹은 26.9%에 불과했다.

제이슨 박사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표재성 방광암 환자들에게 아스피린이나 다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가 암 재발을 막고 사망률 및 이환률을 낮추는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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