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대제전 2차리그]현대자동차 풀세트 끝 삼성화재 꺾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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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현대자동차써비스가 천신만고끝에 삼성화재를 제압,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현대차는 1일 전남여천시 흥국체육관에서 벌어진 한덕생명컵 97한국배구대제전 2차리그 남자부리그 (A조) 첫 경기에서 라이벌 삼성화재와 2시간30분의 풀세트 접전끝에 3 - 2로 신승했다.

세트스코어 2 - 2에 이어 랠리포인트제로 진행된 마지막 5세트. 신진식.김세진의 좌우포가 살아나면서 삼성은 18 - 17까지 1~2점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현대차는 박종찬.강성현이 블로킹포인트를 따내고 후인정의 오른손이 작렬하면서 전세를 20 - 19로 뒤집었다.

이어 삼성 신진식의 백어택 스파이크미스로 21 - 19, 현대차의 승리로 게임이 끝났다.

현대차의 문양호.강성현.박종찬등은 이날 부상으로 벤치를 지킨 장신센터 윤종일과 주포 하종화의 공백을 거뜬히 메웠다.

이들은 센터 제희경과 합세, 삼성의 공격라인인 신진식 - 김세진을 봉쇄하는 한편 각각 4~5점씩의 스파이크 득점을 따내 공.수 양면에 걸친 활약을 했다.

임용진 기자

◇ 1일 전적

▶예선리그 남자A조

현대자써비스 3 15 - 415 - 616 - 1710 - 1521 - 19 2 삼성화재

(1승) (1패)

▶동 여자A조

선경인더스트리 3 15 - 39 - 1515 - 815 - 5 1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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