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백화점' 롯데관악점 문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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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롯데백화점 관악점이 31일 봉천동 보라매공원 인접 주상복합빌딩에 국내 최초의 '아파트+백화점' 형태로 문을 연다.

롯데 관악점은 34층짜리 초고층빌딩의 지하2층~지상7층까지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곳은 연면적 1만8천여평, 매장면적 6천여평 규모. 건물 8층부터 34층까지는 아파트다.

이곳은 지하 1.2층은 할인매장인 L - 마트로, 지상층은 백화점으로 운영되는 복합형으로 꾸민 것도 특징. 롯데측은 L - 마트에는 식품과 생활용품, 백화점은 패션상품 중심으로 매장을 차별화하기로 했다.

층별 구성을 보면 L마트인 지하2층은 주방.욕실용품과 스포츠용품.문구.완구.자동차용품, 지하1층은 정육.청과야채.수산물.주류.건강식품등으로 꾸며졌다.

백화점에는 잡화.의류.전기.전자.가정용품및 식당가로 돼있다.

롯데는 이밖에도 대규모 휴게실과 문화센터등을 운영키로 했다.

롯데 관계자는 "대형 유통센터가 없는 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키워나가겠다" 고 말했다.

유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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