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6개구 지상·지하 매설물 전산지도 제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서울 강남.송파.서초.강동.용산.중구의 지상 시설물과 지하 매설물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전산지도가 제작됐다.

서울시는 29일 "국가지리정보체계 (NGIS) 구축계획의 일환으로 98년말 완료 목표로 85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립지리원이 위탁제작해온 서울 25개구의 전산지도중 6개구에 해당하는 6백90장을 우선 완성했다" 고 밝혔다.

컴퓨터 상에 각종 정보가 입력돼 만들어져 '디지털 맵' (Digital Map) 으로도 불리는 2천2백15장의 전산지도에는 1천분의 1 축척으로 서울 6백5평방㎞내의 모든 지상물과 상하수도.가스.통신.전력등 지하시설물의 배관망에 관한 통합정보가 상세하게 표시된다.

시는 지상.지하를 통합한 전자지형도 제작으로 각종 지하공사때 매설물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 안전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도시가스회사.한국통신.한국전력등에 전산지도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전산지도를 상하수도와 도로복구공사.교통영향분석등에 활용하기 위한 전산프로그램도 2001년까지 개발키로 했다.

장세정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