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1~4월 국내 소주 판매량은 3388만상자(360㎖ 30병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48만상자에 비해 7.6% 증가했다. 업계 1위인 진로의 이 기간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0% 늘었다. 2위인 금복주는 6.6% 증가했다.
이에 비해 위스키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었으며 맥주도 지난해 판매량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불경기로 인해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나빠지면서 술 자리가 2, 3차로 이어지는 경우가 줄어들고 1차 자리의 시간이 늘어나면서 소주 소비량이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