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HS애드, 아시아 최대 광고제 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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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제일기획과 HS애드가 21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광고제 ‘애드페스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이 수상한 광고는 한국관광공사의 인터넷 캠페인(www.harukainlove.jp·사진·上)으로 사이버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한류스타 연예인 이동건과 일본의 유명 배우 이가와 하루카의 가상 스캔들을 소재로 만들었다. 일본의 젊은 네티즌이 사이트에 접속해 이들의 데이트 행적을 추적하면서 한국의 다양한 관광지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이트 방문객 수가 3개월간 75만 명을 기록했다.

HS애드는 LG의 기업 PR광고 ‘명화시리즈 고흐(下)’ 편으로 TV크래프트(광고 촬영·편집)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이 광고는 몬드리안·마티스·칸딘스키·마네·모네 등 유명 작가의 작품들을 3차원 캐릭터로 재현해 낸 광고다. 고흐 편은 ‘자화상’ ‘침대가 있는 방’ ‘노란 책들’ ‘해바라기’ ‘아를의 여인’ ‘가셰 박사의 초상’ ‘우체부’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등 반 고흐의 유명 작품들을 보여주며, 생활 속 LG 제품이 제공하는 다양한 편익을 소비자에게 전달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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