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스커드 미사일에 장착이 가능한 핵탄두를 개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애버딘대 마이클 셰한 교수는 24일 육사 주관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논문을 통해 "북한이 사정거리 6백㎞의 스커드B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5백㎏ 정도의 핵탄두 1~2기를 개발했을 가능성이 있다" 고 주장했다.
북한이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핵무기는 지난 45년 일본 히로시마 (廣島).나가사키 (長崎)에 투하된 것처럼 항공기에서 투하하는 원시적 형태로 알려져 왔으나 스커드 미사일 탑재가 가능하다는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