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확충펀드 4조3000억 은행권에 이달 말 1차 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정부가 은행자본확충펀드를 통해 이달 말에 1차로 은행권에 4조3000억원의 자본을 수혈한다. 20일 금융위원회는 국민·하나·우리·농협·수협 등 5개 은행이 다음 주에 펀드를 통한 자본확충을 신청할 예정이며, 이달 31일 펀드 자금이 실제 투입된다고 밝혔다.

자본확충은 은행이 발행하는 신종 자본증권 및 후순위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매입 조건은 최근 금리수준과 과거 발행금리, 펀드의 정책목표, 은행별 대외채무 지급보증 양해각서(MOU) 이행 실적 등을 고려해 정해졌다.

금융위는 MOU 이행 실적에 따라 ‘우수군’ ‘일반군’으로 분류해 지원 조건을 차등키로 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