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화제] 동서대 유학 외국인 5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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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린·이본·뮤리엘·마사후미·마티우스.(左부터)

부산 동서대서 공부하는 외국인 5명이 영어.일어 회화를 가르치는 학습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마티아스(23).이본(22).도린(22).뮤리엘(19) 등 독일인 4명과 마사후미 호시노(23.일본)가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공동학위 또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따라 동서대에 왔다.

마티아스.이본.도린은 베를린공대 대학원생들로 생명공학을 전공하고 있다. 뮤리엘(호슐레 하츠대학)은 영어전공 과정을, 마사후미(일본 조사이대)는 경영정보대학원 MBA과정을 밟고 있다. 독일인 4명은 영어를, 마사후미는 일어를 동서대생 20명에게 가르친다. 2~6명씩 5개조로 나눠 튜터(tutor.도우미)가 수업이 비는 시간을 선택해 주 1회씩 튜티(tutee.배우는 학생)에게 교육을 한다. 4월 중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6월 말까지 계속된다. 2학기에는 지원자에 따라 새로 조를 편성한다. 도린은 "한국 대학생들과 얘기하면서 한국 문화와 일상 생활에 대해 더 많이 알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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