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골프, 던힐컵 골프대회 첫날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2-1로 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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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한국남자골프가 세계 16개국이 겨루는 던힐컵골프대회 첫날경기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짐바브웨에 2 - 1로 아깝게 패했다.

한국은 17일 새벽 (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 (파72)에서 벌어진 4조 첫경기에서 닉 프라이스와 마크 맥널티가 버틴 짐바브웨에 2 - 1로 졌다.

한국은 강욱순이 토니 존스턴과 73타씩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홀에서 존스턴을 물리쳐 1승을 올렸으나 김종덕이 74타를 쳐 72타의 닉 프라이스에게 패하고 모중경도 76타로 69타의 마크 맥널티에게 졌다.

한국은 18일 뉴질랜드, 19일 스페인과 각각 대결하는데 1패를 안고 있어 남은 경기를 다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뉴질랜드는 이날 스페인을 2 - 1로 이겼다.

세계 16강이 겨루는 이 대회는 4개조로 나뉘어 조별 풀리그를 한 뒤 각조 2개팀씩 8강에 진출한다.

▶첫날 전적

▷4조짐바브웨 2 - 1 한국뉴질랜드 2 - 1 스페인

▷1조미국 2 - 1 아르헨티나영국 3 - 0 일본

▷2조프랑스 2 - 1 호주스웨덴 3 - 0 대만

▷3조스코틀랜드 2 - 1 독일남아공 2 - 1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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