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야구장.실내체육관 안전도 D급 판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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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충북 청주시내 주요 체육시설물 대부분이 위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내 5개 체육시설물에 대한 전문기관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야구장과 실내체육관은 사용을 제한해야하는 D등급, 수영장과 국민생활관은 C등급으로 각각 판정받았다는 것이다.

79년 완공된 청주야구장은 본부석, 관중석 등이 심하게 내려앉고 균열과 누수현상을 보였으며 균열부분의 철근 부식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74년 건립된 실내체육관은 26열.35열.2열 등 3곳의 기둥이 금간 상태이며 지붕슬라브에 누수로 인한 균열이 발견됐다.

이밖에 국민생활관과 실내수영장도 철근부식현상과 기둥균열 현상이 나타났으며 롤러스케이트장만 B등급으로 비교적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정받았다.

청주 = 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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