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서 일할 직원 중구민 우선 채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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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대구 중구와 현대백화점이 사원채용협약을 맺는다.

중구는 17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현대백화점 대구점 직원으로 중구 주민을 특별 채용하는 ‘중구민 우선 채용 협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하병호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와 윤순영 구청장이 참석한다.

이들은 현대백화점 대구점 직원으로 중구 주민을 우선 채용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지난달 착공했으며 2011년 7월 문을 열 예정이다. 우선 채용 인원은 현대백화점 대구점에 근무할 전체 직원 2500여 명 가운데 최고 20%인 500여 명이 될 것으로 중구청은 내다봤다.

선발 대상은 매장에서 근무할 판매 담당 여직원과 대졸 사무직을 제외한 일반직 남자 사원이 될 전망이다. 윤순영 구청장은 “백화점이 일자리를 주는 대신 우리 구청은 개점에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를 도와 줄 작정”이라고 밝혔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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