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운문댐 아래에 1백만평 규모 수변 공원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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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원주택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경북 청도군이 운문댐 아래쪽으로 흐르는 동창천의 물을 주제로 한 1백만평 규모의 대단위 수변 (水邊)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군은 3일 "대구와 40~50분 거리인 금천면과 매전.운문면 등 3개면을 통과하는 동창천 주변에다 지역특성을 살리기 위한 물을 주제로 한 각종 스포츠시설과 휴양.가족놀이시설 등을 갖춰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수변공원을 만들 계획" 이라고 밝혔다.

또 공원 주변의 농촌마을은 농촌체험형 관광마을로 지정, 주민들이 농.특산물을 팔고 민박 등을 통해 관광소득을 올리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다음달까지 관광개발계획을 확정한 뒤 2001년까지 운문사와 용암온천.청도온천 등과 연결하는 '4대 관광벨트' 를 개발할 계획이다.

청도 = 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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