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 복합영화관 신설…소극장 9개 1천5백명 수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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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일산신도시에 내년5월 9개의 소극장을 갖춘 대형복합영화관이 개관된다.

제일제당 자회사인 'CJ골든빌리지' 가 마련중인 이 복합영화관은 일산신도시 주엽역 부근에 현재 신축중인 서광백화점 10층 전관에 들어선다.

개별 소극장의 규모는 1백50~3백석이며 전체 9개 소극장에서1천5백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각 극장에는 대형극장에 비해 다소 작은 가로 12.9m.세로 5.5m크기의 스크린이 설치된다.

하지만 극장 규모가 작아 관객들은 보다 넓은 화면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곳은 모두 개봉관으로 운영되며 인기프로의 경우 전체 소극장이 같은 프로를 상영하고 평상시에는 각기 다른 프로를 상영할 계획이어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CJ골든빌리지는 제일제당이 50%를 출자하고 홍콩의 영화제작 배급회사인 골든하베스트와 다국적 극장 체인업체인 빌리지로드쇼가 각각 25%의 지분을 가지고 지난해 12월 자본금 60억원 규모로 설립한 합작회사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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