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사진현상·인화료 싼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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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추억의 장면' 들을 많이 남길때지만 그만큼 사진값도 큰 부담이 된다.

따라서 어느 곳의 현상료나 인화료가 더 싼지를 알아 두는 것도 생활의 지혜가 될 수 있다.

사진을 현상하거나 인화해 주는 곳은 크게 나눠▶ 'QSS' (Quick Speed System) 라는 간판을 내건 일반현상소▶일반 사진관▶종합현상소등 3종류.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QSS현상소는 부산과 경남지역에 각각 4백여곳, 울산에 1백여곳이 있다.

종합현상소는 부산에 2곳이 있고 주로 돌사진이나 가족사진같은 기념사진을 취급하는 일반사진관도 1백여곳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필름을 맡긴 지 빠르면 17분이나 25분만에 사진을 빼 준다" 는 QSS현상소는 컬러사진 현상소협회 협정요금을 정해두고 있지만 대부분 업소끼리의 경쟁으로 대부분 10~20% 할인해 받고 있다.

협정요금은 현상료의 경우 한통에 1천원, 인화료는 3×5인치 1백50원.4×6인치 2백20원.5×7인치 7백원. 그러나 대학가 주변 QSS현상소의 인화료는 전반적으로 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들 현상소에서는 대부분 3×5인치 크기의 25장을 인화하면 4×6인치 크기 사진 한장을 서비스해 주고 있다.

일반 사진관의 경우 현상료 (협정요금) 는 필름의 감도나 장수에 관계없이 한통에 1천원, 인화료는 한장에 표준크기 (3×5인치) 1백50원, 일본등 선진외국에서 표준크기로 삼는 4×6인치는 2백20원. 반면 부산사상구감전동 E마트와 동래구명륜동 메가마켓, 롯데백화점 M마트등 창고형 대형할인점에서 운영하는 현상소에서는 "쇼핑을 마치고 갈때 사진을 찾아 갈 수 있도록 한다" 며 맡긴 지 30~40분만에 사진을 뽑아 3×5인치는 1백원, 4×6인치는 1백50원씩 받고 있다.

현상료는 3백~5백원까지 내려 받고 있다.

부산〓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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