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해설]O-157균이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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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병원성대장균에 속하며 식중독의 원인균이다.

이 균은 햄버거용 쇠고기에서 오염이 자주 발생한다.

이 균은 약 10개만 있어도 오염을 일으킬 만큼 전파력이 빠르기 때문에 오염된 칼.포크로 육류를 찌르는 순간 오염된다.

베로톡신이란 강력한 독소를 분비하기 때문에 감염되면 피가 섞인 설사, 심한 복부경련이 일어나고 신장.신경계가 손상할 경우 요독증 (HUS) 등 더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된다.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통해 옮길뿐 공기나 사람과 사람간엔 전파되지 않는다.

예방대책은▶식품의 중심부위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75도에서 1분이상) 요리▶요리나 식사전 손을 잘 닦기▶요리된 음식은 즉시 먹거나 냉장보관▶도마.식칼.주방타월등은 뜨거운 물로 씻거나 건조시킨 뒤 사용하는 것등. 한편 증세를 보이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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