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3시30분쯤 김해공항에 착륙하던 서울발 대한항공 1135편이 활주로 정지선을 4m가량 넘어서 정지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2백79명이 불안에 떨었다.
또 오후3시45분 부산발 제주행 아시아나항공 858편이 20여분가량 지연운항되는등 10여편의 항공기가 연쇄 지연운항됐다.
사고는 항공기가 10노트의 남풍을 등지고 착륙하다 빗길에 미끄러져 일어났다.
부산지방항공청은 견인차를 동원, 30여분만에 사고 항공기를 후진시킨 뒤 자력으로 계류장까지 오도록 유도했다.
부산 = 허상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