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원스톱 쇼핑 … 한샘의 차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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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용 가구 부문에서는 한샘이 전년에 비해 3점이나 오른 7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리바트도 전년보다 2점 오른 72점으로 보루네오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한샘의 경우 브랜드인지도가 소폭 하락한 것 외에는 모든 곳에서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제품 사용자 그룹의 경우 한샘이 전반적으로 보루네오·리바트와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앞선 수준이었다. 하지만 브랜드 이미지와 고객과의 관계 구축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반면 제품을 써보지 않은 비사용자 평가에서는 보루네오의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높았다. 이는 주방가구가 주력이었던 한샘이 오랫동안 가정용 가구를 주력으로 해온 보루네오에 비해 인지도가 낮다는 의미다. 그렇지만 한샘의 브랜드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한샘은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템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대형 매장 3곳을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논현 직매장의 경우 지난해 10월 월 매출 3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올해도 추가로 직매장 두 곳을 더 여는 한편 이를 온라인과 대리점의 유통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전용브랜드 하우위즈(howiz)를 선보였다. 또 대리점은 해당 지역 상권에서 경쟁사에 비해 매장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승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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