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오는 11월 영상문화제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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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첨단 영상 산업도시로의 발전을 추진중인 전북전주에서 오는 11월 영상문화제가 열린다.

지난 7월 발기인대회를 갖고 출범한 전주 영상산업 연구센터 (이사장 郭勳星 전북대 컴퓨터.정보통신공학 교수) 는 "점차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영상 사업화하고 산.학.연 협동체제를 통한 지역 정보산업의 활성화와 관련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육성을 위해 오는 11월 전주에서 영상문화제를 개최한다" 고 23일 밝혔다.

영상문화제는 3일간의 일정으로 전북대 캠퍼스부근에서 영화제.세미나와 관련 전시회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와 영상산업연구센터는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국내외 유명작품을 모아 영화제 행사를 열고 실내체육관에서는 영상산업 관련기기등 전시회도 펼칠 계획이다.

또 전북대 합동강당에서는 21세기 정보화사업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영상산업을 부각시킨다는 취지로 벤처기업과 영상산업등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하며 인터넷과 멀티미디어등에 대한 세미나를 함께 개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화감독이나 평론가등 관련 전문가등도 초청, 국내 영상산업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등을 논의 하게 된다.

한편 전주시는 덕진구만성동 일대 20여만평 부지에 첨단 영상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사업추진 절차를 밟고 있다.

전주 =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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