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의 160만원과 비교하면 1인당 세 부담이 8년 만에 거의 두배로 늘어났다. 올해는 310만원대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조세 부담률은 20.3%를 기록해 처음으로 20%대를 넘어섰다. 99년 18%였던 조세 부담률은 2000년부터 3년간 19%대를 유지해 왔다.
조세부담률은 총 세금이 국내총생산(GDP)과 비교해 얼마나 되는지를 계산한 것으로 지난해까지 95년의 GDP를 기준으로 따졌으나 올해부터 기준연도가 2000년으로 바뀌었다.
부문별로는 소득세.법인세 등 내국세의 조세 부담률이 14%로 가장 높았고, 교통세.관세.교육세 순으로 부담이 컸다.
김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