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감자를 소재로한 기네스대회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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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감자를 소재로 한 기네스대회가 열린다.

강원도는 오는 10월3일부터 5일까지 평창군도암면횡계리 일원에서 열리는 97강원감자큰잔치 행사의 하나로 감자기네스대회를 마련했다.

10월4일 횡계리 뾰족산장밑에서 열리는 감자기네스대회 종목은 감자자루 오래들기.감자 피라미드쌓기.감자 채썰기등 3종목. 감자자루 오래들기는 향토축제에서 모래자루를 오래 들어 장사를 뽑는 것과 유사한 것으로 20㎏의 감자자루를 들고 오래 서 있는 경기. 감자자루가 머리 이하로 내려오거나 머리에 닿으면 실격이다.

감자피라미드 쌓기는 10분의 제한시간안에 감자를 가장 높이 쌓는 경기로 이물질이나 받침대등 도구를 사용할 수 없고 감자로만 쌓아야 한다.

감자 채썰기는 제한시간 10분내에 일정한 규격의 감자 채를 많이 썰어 순위를 정하는 경기. 채 규격은 가로.세로 각 5㎝이며 채의 규격이 하 (下) 판정을 받으면 무게에 상관없이 낮은 순위를 받게된다.

감자기네스대회는 이미 18개 시.군별 대표선수로 뽑힌 18명과 대회 당일 현장에서 선발한 2명등 부문별로 20명씩이 나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춘천 =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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