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동해시는 지방세를 내지 않아 금융기관에 신용불량자로 등록예정인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최근 공개했다.

동해시는 지방세 체납자중 ▶1천만원이상을 1년이상 체납하거나 ▶1년에 3회이상 체납에 체납액이 1천만원이상 ▶결손처분액이 5백만원이상인 체납자등 상습체납자 43명을 오는 10월 전국 금융연합회에 신용불량거래자로 등록키로 하고 지난10일 15개 동 (洞) 사무소 게시판에 명단을 공개했다.

시가 공고한 금융기관 신용불량 등록대상자는 건설업 24개 업체, 운수업 6개업체, 호텔업 3개 업체등 법인체가 33곳, 개인이 10명이다.

이들이 내지않은 지방세 체납액은 26억4천3백여만원으로 동해시 전체 체납액 49억여원의 절반이 넘는다.

금융기관에 신용불량자로 등록되면 모든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금지되는등 각종 금융거래때 불이익을 받게되며 체납자도 이달말까지 밀린 지방세를 모두 내면 금융기관에 신용불량거래자로 등록하지 않기로 했다.

동해 = 홍창업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