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입학사정관제 전형 22명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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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서울대가 5일 내놓은 ‘2010학년도 입시안’은 지난해 틀을 대부분 유지했다. 지난해까지 정시모집이었던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을 수시모집으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총 모집인원은 정원 내 기준으로 3114명이다. 정시모집 일반전형 1211명(38.9%), 수시모집 특기자전형 1150명(36.9%), 지역균형 선발전형 753명(24.2%)이다.

지역균형 선발전형 인원은 지난해보다 22명 줄었다. 대신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 인원을 22명 늘려 140명을 뽑기로 했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 적용되는 입학사정관제가 지난해 118명에서 140명으로 확대된 것이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수시모집의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으로 통합됐다. 김경범 입학관리본부 연구교수는 “기회균형 선발전형 대상자에 저소득층 학생과 농어촌 학생들도 포함돼 이를 통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대로 정시모집 2단계에서 면접·구술고사를 없애는 대신 수능 성적을 20% 반영하기로 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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