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서 어선 충돌 10명 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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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3일 오후540분쯤 제주도남제주군 마라도 남서쪽 47마일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 청우호가 부산 선적 저인망 어선인 89t급 98원양호 (선장 명영기.51.부산시영도구) 와 충돌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 사고로 98원양호에 타고 있던 선원 11명 가운데 선장 明씨가 바다에 빠져 숨지고 9명은 실종됐으며 1명은 구조됐다.

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함 4척을 급파,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 실종자 ▶김종복 (갑판장.42.부산진구가야동) ▶김희철 (기관사.36.전남영암군삼호면) ▶원용연 (조기장.27.경기도고양시) ▶정도준 (28.경남양산시원동) ▶박한준 (31.경기도성남시수정구) ▶윤성기 (30.경북포항시북구청하동) ▶이종민 (22.대구시중구태평동) ▶정수복 (30.부산시해운대구) ▶조영수 (23.경남양산시) 제주 = 고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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