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커,97그랜드슬램컵 테니스에 와일드카드로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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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노장 보리스 베커 (독일)가 오는 23일 독일 뮌헨에서 개막되는 97그랜드슬램컵 테니스대회 (총상금 6백만달러.약 54억원)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다.

매니저의 사망을 이유로 지난주 끝난 US오픈에 불참했던 베커는 호주.프랑스.윔블던.US오픈등 그랜드슬램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토대로 16명이 초청되는 이번 대회에 참가자격이 없었으나 대회조직위의 배려로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미카엘 슈티히 (독일) 는 오는 19일 열리는 데이비스컵에 미리 불참을 선언할 정도로 어깨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리하르트 크라이첵 (네덜란드) 이 대신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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