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를 가득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넘어지면서 도로가 온통 밀가루로 뒤범벅돼 차량통행이 3시간동안 정체되는 소동. 9일 오전6시30분쯤 대구시북구팔달동 외천교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25트럭 (운전사 張영호.27) 이 다리난간을 들이받은 뒤 추월선과 주행선 사이에 전복, 트럭에 실려있던 밀가루 24 가운데 10여t이 도로위로 떨어져 도로가 온통 밀가루로 범벅. 이때문에 도로공사측이 밀가루 치우기 작업을 하느라 3시간동안 정체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대구 = 홍권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