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마음으로 만든 구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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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가 30주년을 맞이했다. 딸에게 선물하고 싶은 구두를 만들겠다는 아버지의 마음에서 출발한 이 브랜드의 트렌디한 감성과 편안한 착용감이 오랜 시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것이다. 이러한 세라가 30년 그 너머를 준비하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열었다.

지난달 25일 청담동 원 갤러리에서 열린 행사는 세라의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행사에서는 세라, 세라 핸드백, 바비, 가스파 그리고 웨딩슈즈까지 세라의 모든 라인을 선보였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웨딩슈즈. 순백색의 웨딩 드레스와 함께 전시된 슈즈들은 킬 힐부터 플랫슈즈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세라는 웨딩숍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웨딩슈즈 대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택배비만 부담하면 누구라도 신청할 수 있으며 10여 개 디자인 1000여 족이 준비되어 있다. 박세광 세라 대표는 “행
복한 결혼식날 화려한 드레스에 비해 너무 밋밋한 슈즈를 신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웨딩슈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바비 슈즈와 가스파도 눈여겨 볼 라인. 전 세계 여성들의 패션 아이콘인 바비가 탄생 50주년을 맞아 세라 바비슈즈로 새롭게 태어났다. 마텔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되는 바비는 사랑스러움이 가득 한 제품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신수연 기자 ss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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