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녀 등하교 정보 휴대전화 통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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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자녀의 등·하교 정보를 휴대전화로 즉시 알려줍니다’. 경기도 제2청이 초등학생인 자녀가 학교에 잘 도착했는지, 수업을 마치고 학교를 떠났는지를 곧바로 알려주는 ‘안심 서비스’를 2일부터 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소형 단말기(가로 3㎝, 세로 5㎝)를 소지한 학생이 학교를 오갈 때마다 학교에 설치된 중계기가 이를 인식해 학부모의 휴대전화에 ‘○○시○○분 학교에 잘 도착했습니다’ 등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경기도 제2청은 서비스를 희망한 경기도 북부 지역 20개 초등학교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단말기를 나눠줬다. 대상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포천·동두천·연천 각 3곳, 고양·남양주·의정부·양주 각 2곳, 파주·구리·가평 각 1곳이다. 제2청은 올해 4800만원을 들여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 자녀 2000명에게 단말기 구입비(1만원)와 이용료(월 4000원)를 지원한다. 일반 아동은 이용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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