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holic] 인천시 ‘자전거 신사유람단’ 유럽 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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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인천시가 대규모 ‘자전거 신사유람단’을 유럽에 파견한다. 빈·파리 등 자전거 선진 도시를 벤치마킹해 생활밀착형 자전거 명품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인천시는 올 한 해 663억원을 들여 인천시내 10개 권역에 총연장 153㎞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대 규모의 자전거 사업이다. 또 5월과 9월에는 인천 세계도시축전의 주요 행사로 ‘인천 바이킹엑스포’를 개최한다.

14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자전거 선진 도시 비교 연수에는 22명이 참가한다. 홍준호 건설교통국장을 단장으로 인천시에서 6명, 7개 구·군에서 12명의 자전거 담당 직원이 참가한다. 인천시자전거활성회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허식 인천시의회 의원과 인천발전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의 전문가 3명도 동행한다.

방문 도시는 오스트리아의 빈, 프랑스의 파리·리옹, 독일 프랑크푸르트, 덴마크의 코펜하겐 등 5개 도시다. 빈의 ‘시티바이크’ 센터, 파리의 ‘벨리브’ 운영센터, 프랑크푸르트의 ‘콜어바이크’ 시스템 및 독일자전거클럽(ADFC) 등이 벤치마킹 대상이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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