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소식]'우리시대의 시인' 출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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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김소월부터 최근까지 다뤄

◇ 김소월의 '진달래꽃' 에서부터 최영미씨의 '서른, 잔치는 끝났다' 에 이르기까지 한국근.현대시사에서 작품성.대중성으로 한 획을 그은 32명의 시를 다룬 '우리 시대의 시집, 우리 시대의 시인' 이 최근 출간됐다 (계몽사刊) .이종대씨등 젊은 문학평론가.시연구가들이 한 시인씩을 맡아 우리에게 익숙한 시들을 문화적.사회적으로 분석.설명하고 있다.

문예중앙 신인상 작품 모집

◇ 계간 '문예중앙' 은 제19회 문예중앙신인문학상 작품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부문은 중편소설 (2백장원고지 3백장 내외).시 (10편이상) 이며 마감은 30일. 360 - 6233.

'전라남도 문학변천사' 출간

◇ 전남문학백년사업추진위원회 (회장 황하택) 는 '전남문학변천사' 를 최근 출간했다 (한림刊) .전남및 광주 출신작가 5백78명이 참가해 1년여에 걸쳐 펴낸 이 책에는 유사 이래 오늘날까지 전남문학 역사와 전남.광주 출신 작가들의 활동상황이 장르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일제 시대 문학비평 연구

◇ 문학평론가 전기철씨가 한말 개화기의 '논설' 에서부터 일제말 비평까지의 문학비평을 연구한 '한국근대문학비평의 기능' 을 펴냈다 (살림터刊) . 금세기 초반 민족의 수난기에 문학비평이 시대적으로 어떠한 역할을 했느냐는 관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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