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4자회담 연기가능성 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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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 이재학 특파원]미 국무부는 29일 장승길 이집트대사 일행의 망명에 대한 북한의 반발에 따라 9월15일께 개최될 예정인 한반도 4자회담 예비회담이 연기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제임스 루빈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과거 이번 망명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외교과정과 협상일정에 차질이 빚어졌음을 잘 알고 있으며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 고 말해 제2차 4자 예비회담의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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